(주)한국자동차인증은 국제적인 인증기관 및 재보험 전문회사와 손잡고 5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신개념의 중고차 품질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인증은 이날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국제적 자동차인증기관 인 TUV 산하 ''TUV미테''그룹,재보험 회사인 에이온 워런티 코리아 등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TUV 미테그룹은 독일 본사의 자동차 인증시스템을 응용,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된 중고차 품질 인증시스템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자동차인증 지분 10%를 인수한다.

또 에이온 워런티 코리아는 한국자동차인증과 공동으로 소모품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무상 보증수리해 주는 ''중고차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보증상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고차 매매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성능 점검을 해주거나 품질 보증을 해주는 사례는 있었으나 전문 인증기관에 의해 중고차 품질 인증 사업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