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은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05포인트(1.49%) 내린 69.65에 마감됐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을 뿐 장중 내내 약세였다.

거래량은 8만5천여계약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5일선을 깨고 70선 아래로 밀리자 외국인은 기습적으로 매도포지션을 걸면서 투기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1천8백10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가격이 KOSPI 200보다 높은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으나 막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물가격은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주 기록한 저가인 68.65에서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