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번주 국민 주택 사고 삼성전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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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거래소에서 3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미금리 인하 약효가 사라지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에 대한 지분 부담 증가로 매수폭은 현저히 줄었다.
이번주 외국인은 국민, 주택,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30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는 전주와 전전주에 각각 7,780억원과 3,604억원 어치를 공격적으로 순매수한 것에 비하면 급격히 감소한 것.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번주 국민, 주택은행, 현대차 등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 반면 삼성전자는 대거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초 합병 본계약을 체결한 국민, 주택은행에 대해 각각 닷새와 나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422억원과 113억원을 순매수, 지분율을 61.36%와 62.40%까지 끌어올렸다.
이밖에 포항제철 320억원, 현대모비스 191억원, 현대차 178억원, LG생활건강 150억원, 신세계 99억원, LG전자 82억원, 한국전기초자 55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53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성증권 270억원, 신한은행 192억원, 삼성중공업 178억원, 하이닉스 84억원, 삼성SDI 59억원, 제일기획 39억원 등을 순매도하며 지분 축소에 나섰다.
세종증권 김욱래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가 반도체, 통신주에서 우량은행주와 실적호조를 보인 업종대표주로 옮겨간 것은 긍정적이긴 하지만 그 규모가 미미하다"며 "다음주에도 이러한 외국인 매매패턴이 유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이번주 외국인은 국민, 주택,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30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는 전주와 전전주에 각각 7,780억원과 3,604억원 어치를 공격적으로 순매수한 것에 비하면 급격히 감소한 것.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번주 국민, 주택은행, 현대차 등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 반면 삼성전자는 대거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초 합병 본계약을 체결한 국민, 주택은행에 대해 각각 닷새와 나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422억원과 113억원을 순매수, 지분율을 61.36%와 62.40%까지 끌어올렸다.
이밖에 포항제철 320억원, 현대모비스 191억원, 현대차 178억원, LG생활건강 150억원, 신세계 99억원, LG전자 82억원, 한국전기초자 55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53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성증권 270억원, 신한은행 192억원, 삼성중공업 178억원, 하이닉스 84억원, 삼성SDI 59억원, 제일기획 39억원 등을 순매도하며 지분 축소에 나섰다.
세종증권 김욱래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가 반도체, 통신주에서 우량은행주와 실적호조를 보인 업종대표주로 옮겨간 것은 긍정적이긴 하지만 그 규모가 미미하다"며 "다음주에도 이러한 외국인 매매패턴이 유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