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다녀온 기업인들이 대북 투자 및 교역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향산회''란 친목단체를 결성했다.

29일 향산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임은 지난해 12월초 기협중앙회의 주도로 이뤄진 남북경협방문단에 참여했던 기업 대표들이 만든 것이다.

회원은 박기억 디아이 회장,신태호 해광물산 회장,김영백 발원무역 대표,구광회 HMR 상무 등 8명이다.

향산회는 북한의 경제동향,대북 투자사업 확대 및 신규 진출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내 J기업은 향산회 소속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과 위탁가공사업을 원만히 추진,오는 6월이나 7월께 평양에서 생산된 가공품을 인천항을 통해 반입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