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비우량債 금리격차 확대 .. 올들어 4.70%P 차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량채권과 비우량채권간의 금리격차가 올들어 확대되는 등 신용경색이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표채권인 ''AA-'' 등급 우량회사채와 투자적격의 최하등급인 ''BBB-'' 등급 비우량 회사채의 금리격차는 4.70% 포인트(25일 현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월말 3.52%포인트, 12월말의 3.69%포인트에 비해 1%포인트 이상 커진 것이다.
우량·비우량 회사채간 금리격차는 올 1월말 4.18%포인트, 2월말 5.03%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어 3월말엔 4.76%포인트로 다소 완화됐지만 신용리스크(부도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는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한은 관계자는 "현대건설 사태 등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더 커졌는데 최근 채권수익률까지 급등하면서 금리 리스크까지 추가돼 불안 심리가 팽배해졌다"고 설명했다.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는 아예 거래가 두절돼 우량회사채와의 금리 격차를 따지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한편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CP(기업어음)도 ''A1'' 등급 우량어음과 ''B'' 등급 비우량어음간 금리격차가 4.21%포인트에 달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표채권인 ''AA-'' 등급 우량회사채와 투자적격의 최하등급인 ''BBB-'' 등급 비우량 회사채의 금리격차는 4.70% 포인트(25일 현재)로 나타났다.
우량·비우량 회사채간 금리격차는 올 1월말 4.18%포인트, 2월말 5.03%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어 3월말엔 4.76%포인트로 다소 완화됐지만 신용리스크(부도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는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는 아예 거래가 두절돼 우량회사채와의 금리 격차를 따지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한편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CP(기업어음)도 ''A1'' 등급 우량어음과 ''B'' 등급 비우량어음간 금리격차가 4.21%포인트에 달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