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연수원인 인화원이 그룹 내 ''국제공인 자격증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인화원에 개설된 국제공인 자격과정은 지난 98년 첫 개설된 CPM(국제공인구매관리사)을 비롯 CPIM(생산재고관리사) PMP(프로젝트관리전문가) CISA(정보시스템감사사) 등 4개.

인화원은 지난 3년 동안 이들 4개 과정에서 3백80명의 임직원을 교육시켜 이중 3백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CPM과정의 경우 98%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LG측은 올해 수강인원이 3백명으로 지난해 2백50명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CIRM(통합자원관리사) 등 신규과정을 추가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근렬 상무는 "선진국에선 기업의 신용을 평가할 때 국제공인 자격증 보유자 현황까지 따지고 있다"며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