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30일 외국인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거래소에서 22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매수주문은 삼성전자, 현대차, 국민은행, 주택은행, 한국통신공사 등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은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환매수를 중심으로 3,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불러들여 주가상승을 돕고 있다.

환매수 4,623계약, 신규매수 2,492계약으로 7,115계약을 매수했고, 매도는 전매도 1,916계약, 신규매도 2,010계약으로 3,926계약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선물시장이 콘탱고 상태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 408억원, 비차익 493억원을 합쳐 901억원이 유입됐다. 프로그램매도는 258억원 출회됐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아흐레째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1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