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신업체 알카텔이 경쟁사인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광통신 케이블 사업을 5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알카텔이 루슨트를 인수할 경우 알카텔은 광섬유 메이커로 세계 제2위가 된다.

한편 알카텔과 루슨트의 합병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의 한 분석가는 "루슨트사와 합병할 경우 미국 시장의 점유율은 높일 수 있으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슨트의 경우 올해 주가가 83%나 폭락한 상태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