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대량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73대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록한 72.85의 전고점에 접근했다가 다소 밀리긴 했으나 73대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59분 현재 72.70로 전날보다 3.05포인트, 4.38%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중 고점은 72.8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순매수가 3,000계약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시장베이시슥 콘탱고에 따라 매수차익거래가 이어지면서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도 합세돼 일련의 상승 연쇄반응이 빚어지고 있다.

선물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가졌던 박스권 개념은 버려야할 정도로 장이 견고한 느낌"이라며 "미국 시장의 반응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단 전고점이 73선에서 매물벽에 걸릴 것이나 상승시도는 펼쳐질 것"이라며 "숏세력들이 매수로 돌아서면 급등도 가능하겠지만 콘탱고 상태 등을 감안할 때 매수에 부담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