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신용카드사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하는 자금의 금리는 추가로 내려갈 전망이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는 삼성카드의 회사채 신용평가 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국민카드도 지난 28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 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날 한국신용평가로부터도 AA등급을 받았다.
LG캐피탈의 회사채신용등급도 30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AA-에서 AA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국내 7개 카드사중 삼성 국민 LG 3개사의 회사채신용등급은 여신업계 최고 수준인 AA로 높아졌다.
삼성카드 정길영 상무는 "신용불량자가 늘고 있지만 첨단 리스크(위험)관리시스템을 통해 연체율을 낮춘 것이 신용등급이 올라간 이유"라고 설명했다.
회사채 신용등급이 올라감에 따라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금리는 0.1%포인트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카드사들의 회사채 발행금리는 7.91%(2년 회사채기준)수준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