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당국자들과 여야의 경제전문가들이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연찬회가 열린다.

재경부 관계자는 30일 "오는 19일부터 1박2일동안 강원도 원주의 한 리조트에서 재경부 당국자들과 여야의원 15명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열 예정"이라며 "연찬회는 경제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찬회는 이달 중순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웃통을 벗어던지고 속을 털어보이며 이야기를 한번 속시원하게 해보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이번 연찬회에는 재경부에서 진 부총리와 권오규 차관보,배영식 기획관리실장,박병원 경제정책국장,변양호 금융정책국장 등 5명이 참석하고 민주당에서는 강운태 제2정책조정위원장과 정세균 홍재형 의원,한나라당에서는 이한구 정의화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