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한통프리텔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반면 한통프리텔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지난 분기 실적양호 소식이 전해진 한통프리텔을 204.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한통프리텔은 이날 지난 1/4분기 매출 7,540억원으로부터 순이익 590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집계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억원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주로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힘입었다.

외국인은 이밖에 텔슨전자를 66.3억원 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 하나로통신, 일륭텔레시스 등 종목에서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나모 34.1억원을 비롯, 다음, 옥션, SBS 등을 순매수하고 태광이엔시, 한통프리텔, 대아건설, 주성엔지니어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싸이버텍, 바른손, 쎄라텍, LG텔레콤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 217.9억원, 기관은 15.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여드레 연속 매수우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