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2일 비서실 월례조회를 통해 ''국정의 조정자이자 홍보맨'' 역할을 주문했다.

한 실장은 이날 "이달엔 새만금 사업, 의보재정, 현대문제 등 결론을 내려야 할 주요 국정현안이 집중돼 있다"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의 시험대가 될 뿐만 아니라 올해 국정운영의 성패를 가름할 수 있는 중대한 시기"라고 지적한후 ''국정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조했다.

한 실장은 먼저 "개혁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전체와의 조화 속에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수석비서관 이하 모든 직원들이 국정의 코디네이터가 돼 업무를 조정하고 각 부처를 독려하며 효과적인 홍보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