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바깥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아이들 손잡고 집을 나서보자.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들여다보며 가족의 정을 돋우는데 여행 보다 좋은 것도 없다.

아이들이 자연을 숨쉬며 호연지기를 키우고,역사이야기를 들으며 앞날을 계획하게 된다면 금상첨화.답사회를 중심으로 짧지만 알찬 "어린이날 특선여행"코스를 많이 내놓고 있다.

고인돌답사회 (02-745-2626)는 6일(당일)공주.부여답사여행을 떠난다.

공산성과 부여박물관,백제탑 등을 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백제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아여행사 (02-514-6766)는 5일(당일)부여로 백제문화탐방여행길에 오른다.

부여박물관과 능산리고분,부소산성 등에 들린다.

터사랑 (02-725-1284)은 5일(당일)월악산으로 민속놀이체험 나들이에 나선다.

가족대항 허수아비만들기,투호놀이,굴렁쇠굴리기,짚가리싸움,올챙이잡아 관찰하기 등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을 준다.

4~5일(무박2일,기차)엔 함평에서 열리는 나비축제를 보러 간다.

함평갯벌에서 생태체험 시간도 갖는다.

고산자답사회 (02-732-5550)는 4~5일(1박2일)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시생활체험행사를 갖는다.

5일에는 당일일정으로 출발한다.

파랑새열린학교 (02-7373-717)는 5~7일(2박3일)초등생을 대상으로 신라문화답사여행을 안내한다.

관광열차상품도 눈길을 끈다.

철도청 (철도고객센터 1544-7788)은 3~8일 "함평나비축제 기차여행"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돌머리해수욕장에서 갯벌생태체험을 하며 용천사 계곡에서 삼림욕도 즐긴다.

무박2일코스는 매일 운행하고 당일코스는 5일,6일 운행한다.

기차를 타보지 않은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여행상품이다.

한강에서 어린이날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모유람선 (02-785-4411)이 "만화캐릭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이벤트를 마련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잠실,양화선착장에서 삐에로아저씨가 요술풍선을 만들어준다.

여의도,잠실,양화순환유람선과 여의도~잠실 편도유람선에 디지몬캐릭터로 분장한 사람이 승선,사진촬영과 페이스페인팅을 해준다.

8일에는 "효도유람선"을 1회 특별운항한다.

사물놀이 및 엿장수공연,민요가수와 트롯가수공연을 보며 저녁식사를 할수 있다.

오후 7시 여의도선착장에서 출항한다.

선착순 2백명만 예약받는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