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뉴욕지수 상승에 호응, 종합지수 580선 위로 올라섰다.

미 의회 감세안 잠정합의 재료로 1일 나스닥 및 다우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며 2,200선에 다가서 투자분위기를 붇돋웠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584.34로 전거래일보다 6.98포인트, 1.21%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57포인트, 3.25% 올라 81.54를 가리켰다.

지수선물 6월물은 73.45로 1.05포인트, 1.45% 올랐다.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500억원 넘게 출회, 종합지수를 580대 초반에 묶어두고 있다.

개인이 141억원 순매수하며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79억원 순매수로 나흘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97억원 순매도다.

삼성전자가 23만원대에 올라서는 등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이 모두 올랐다. SK텔레콤과 현대차가 각각 3.31%와 6.80%로 강한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 4.67%, LG텔레콤 7.92%, 하나로통신 2.51% 등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통신주가 강세다.

뉴욕시장의 인터넷주 강세를 받아 새롬기술, 다음, 한컴이 상한가에 근접중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