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5월 첫주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비디오가 쏟아진다.

극영화로는 단연 이란영화 "천국의 아이들"(DMV)이 눈에 들어온다.

운동화 한켤레를 번갈아 신는 오누이가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준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쳐주는 일본 휴먼코미디 "행복한 가족계획"(스타맥스)도 흐뭇하고 당돌한 소녀가 돈가방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비밀의 화원"(아이비젼)도 웃으면서 볼 수 있다.

"어둠속의 댄서"(메트로)는 아일랜드 국민가수 비욕이 열연한 뮤지컬 드라마.

목숨을 희생하는 지극한 모성이 눈물을 쏟아낸다.

코믹액션 "미녀삼총사"(콜럼비아),로맨틱 코미디 "일곱가지 유혹"(폭스)은 유쾌한 오락물이다.

바이얼린에 얽힌 사랑과 기억을 그린 "캐논 인버스"(크림)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아름다운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롤랑 조페 감독의 스릴러 "굿바이 러버"(아틀란타)는 성인 가족들이 볼만하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SF영화도 많다.

귀여운 외계 로봇 테트라와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 "쥬브나일"(DMV),"무적 파워레인저""파워레인저 더 무비"(폭스)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다.

애니메이션도 빠질 수 없다.

드림웍스가 만든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엘도라도"(CJ)가 가장 화제작이고 대만의 무협 인형극 "성석전설"(새롬)도 대단히 독특하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각색해 만든 "트위티의 모험"(워너)에는 노란색 카나리아 트위티,벅스 바니,대피 덕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우리 애니메이션 "태권왕 강태풍"(서울애니메이션)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