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안주 80대 강세 주도…개인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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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닷컴주와 보안주의 쌍끌이 강세에 힘입어 한때 지수 82선을 상향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가 잦아들면서 지수는 추가 상승에 나서지 못한 채 81선을 경계로 오르내리고 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46분 현재 81.32를 기록,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 2.98% 상승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0선을 상향돌파한 것은 지난 2월 27일 장중 고가 82.65 기록 이후 43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은 1억8,399만주, 거래대금은 1조777억원으로 활발하다. 코스닥선물 6월물도 1.90포인트, 8.60% 큰 폭 뛰어 올라 93.40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6.63으로 백워데이션 상태다.
버추얼텍,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보안주 3인방은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지난 월요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 3인방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잠시 상한가에서 내려섰던 다음이 또 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이 9~10% 큰 폭 뛰어 올랐다. 인터파크, 옥션 등도 5~7% 이상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가 3% 안팎의 상승률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60억원 이상 매수 규모를 확대했던 개인은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팔자에 나서며 2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증권이 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데 힘입어 기관은 2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6억원 매수 우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2대 통신회사인 차이나텔레콤이 CDMA 장비 구매계약을 연기했다는 지난 1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수혜가 예상됐던 통신장비 및 단말기 제조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단암전자통신과 이에스테크가 2~3%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텔슨전자, 휴맥스, 스탠더드텔레 등 단말기 제조업체도 1% 안팎 소폭 상승에 머물고 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28개 포함해 448개로 조금 줄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11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닷컴주 강세에 힘입어 벤처업이 4% 넘게 올랐으며 건설업, 유통서비스업도 3% 이상 상승했다. 제조업과 금융업은 1~2% 상승에 그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한때 36조원까지 떨어졌던 시가총액이 다시 44조원으로 올라 섰다"며 "투자심리가 극도의 불안감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스닥 상승과 함께 개인의 코스닥 집중화, 외국인과 투신의 매수세 유지 등 추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이 많다"며 "5월에는 공급 물량도 많지 않아 지수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가 잦아들면서 지수는 추가 상승에 나서지 못한 채 81선을 경계로 오르내리고 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46분 현재 81.32를 기록,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 2.98% 상승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0선을 상향돌파한 것은 지난 2월 27일 장중 고가 82.65 기록 이후 43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은 1억8,399만주, 거래대금은 1조777억원으로 활발하다. 코스닥선물 6월물도 1.90포인트, 8.60% 큰 폭 뛰어 올라 93.40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6.63으로 백워데이션 상태다.
버추얼텍,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보안주 3인방은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지난 월요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 3인방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잠시 상한가에서 내려섰던 다음이 또 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이 9~10% 큰 폭 뛰어 올랐다. 인터파크, 옥션 등도 5~7% 이상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가 3% 안팎의 상승률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60억원 이상 매수 규모를 확대했던 개인은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팔자에 나서며 2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증권이 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데 힘입어 기관은 2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6억원 매수 우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2대 통신회사인 차이나텔레콤이 CDMA 장비 구매계약을 연기했다는 지난 1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수혜가 예상됐던 통신장비 및 단말기 제조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단암전자통신과 이에스테크가 2~3%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텔슨전자, 휴맥스, 스탠더드텔레 등 단말기 제조업체도 1% 안팎 소폭 상승에 머물고 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28개 포함해 448개로 조금 줄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11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닷컴주 강세에 힘입어 벤처업이 4% 넘게 올랐으며 건설업, 유통서비스업도 3% 이상 상승했다. 제조업과 금융업은 1~2% 상승에 그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한때 36조원까지 떨어졌던 시가총액이 다시 44조원으로 올라 섰다"며 "투자심리가 극도의 불안감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스닥 상승과 함께 개인의 코스닥 집중화, 외국인과 투신의 매수세 유지 등 추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이 많다"며 "5월에는 공급 물량도 많지 않아 지수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