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3일 총무접촉을 갖고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 주요 현안이 걸려 있는 상임위를 열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야당이 주장하는 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여당측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진통을 겪었다.

회동후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경제문제 등 각종 긴급현안과 처리못한 개혁관련 법안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현안 관련부처 상임위와 정치개혁특위 등 특위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여야가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도 4월 임시국회 파행에 대해 "자성의 자세로 서로 협력해서 신뢰받는 국회상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