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3일 대구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공기관 개혁실무자와 시민단체 회원,학계 인사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공공부문 개혁 우수사례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광역시의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을 비롯,조달청의 인터넷 전자 입찰,경상북도의 원격영상회의 시스템 운영,경북 상주시의 전자상거래망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제품 판로 개척 등 공공부문 개혁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96년 이후 관공서를 중심으로 총 7천2백여m(1백21개소)의 담장을 허물어 총 8만9천6백58 의 녹지를 조성했다.

또 내년말까지 대구시내 전 행정기관의 담장을 없애고 역시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상주시는 지난 99년 6월 상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지금까지 3억8천5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