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2)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김병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1대1 상황에서 등판,1이닝동안 삼진과 볼넷 각각 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했다.

애리조나는 9회초 공격에서 대타 보티스타가 2루2사 상황에서 적시타로 2대1 상황을 만들며 김병현에게 승리를 안겨줬고 9회말 등판한 프린즈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지난달 21일 이후 13일만에 승리를 얻어내며 올시즌 2승1패를 기록했다.

선발 랜디 존스에 이어 등판한 김병현은 첫타자인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잡아 1사를 만들었다.

이후 레인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스티븐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마쳤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