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씨,어린이날 국무총리상

"이웃과 조금씩 나눌 때 세상은 따뜻해집니다"

이웃집 아저씨같이 편안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는 개그맨 이홍렬(47)씨.그는 지난 14년간 소리없이 불우한 어린이를 도와 온 공로로 4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제79회 어린이날''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씨는 불우한 어린이 20여명과 결연을 맺고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그가 각별히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1986년 어린이재단 행사에 초청받은 일이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을 한 뒤 얼떨결에 10만원의 개런티를 받은 것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