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조금씩 나눌때 세상은 따뜻해집니다"..이홍렬씨, 국무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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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저씨같이 편안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는 개그맨 이홍렬(47)씨.
그는 지난 14년간 소리없이 불우한 어린이를 도와 온 공로로 4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제79회 어린이날''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씨는 불우한 어린이 20여명과 결연을 맺고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그가 각별히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1986년 어린이재단 행사에 초청받은 일이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을 한 뒤 얼떨결에 10만원의 개런티를 받은 것이다.
"그 돈을 딴데 쓸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죠" 당시 2명의 불우아동과 결연관계를 맺으면서 그의 불우아동 돕기가 본격화됐다.
지난 98년엔 불우아동을 위한 자선콘서트 수익금 5백만원과 자선음반 수익금 3천만원을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본인이 출연한 ''이홍렬쇼''에서 운영한 레스토랑 수익금 8천8백만원으로 불우한 어린이들과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쌀과 김치를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이씨는 연예인의 유명세를 살려 ''어린이 돕기''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결연기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쳐 5천여명의 후원자를 만들어 냈다.
그는 "아내와 아들 둘을 미국에 유학보내 놓고 본의 아니게 홀아비 신세로 지내다 보니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이씨 외에 장선자립 청소년의집 이은삼(60) 원장과 이리보육원 보육사 한금남(60)씨 등 아동복지 유공자 19명이 국민 훈·포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또 모범어린이 1백14명과 공무원 및 민간 유공자 80명 등 1백94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그는 지난 14년간 소리없이 불우한 어린이를 도와 온 공로로 4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제79회 어린이날''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씨는 불우한 어린이 20여명과 결연을 맺고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그가 각별히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1986년 어린이재단 행사에 초청받은 일이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을 한 뒤 얼떨결에 10만원의 개런티를 받은 것이다.
"그 돈을 딴데 쓸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죠" 당시 2명의 불우아동과 결연관계를 맺으면서 그의 불우아동 돕기가 본격화됐다.
지난 98년엔 불우아동을 위한 자선콘서트 수익금 5백만원과 자선음반 수익금 3천만원을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본인이 출연한 ''이홍렬쇼''에서 운영한 레스토랑 수익금 8천8백만원으로 불우한 어린이들과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쌀과 김치를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이씨는 연예인의 유명세를 살려 ''어린이 돕기''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결연기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쳐 5천여명의 후원자를 만들어 냈다.
그는 "아내와 아들 둘을 미국에 유학보내 놓고 본의 아니게 홀아비 신세로 지내다 보니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이씨 외에 장선자립 청소년의집 이은삼(60) 원장과 이리보육원 보육사 한금남(60)씨 등 아동복지 유공자 19명이 국민 훈·포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또 모범어린이 1백14명과 공무원 및 민간 유공자 80명 등 1백94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