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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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이 예상을 앞질러 증가하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키웠다.
4월 고용동향은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과 달리 경기호전 조짐을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노동시장 악화가 오는 15일 금리인하 폭을 크게 할 것이라는 논리가 세력을 얻으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다수의 증시관계자 및 투자자는 4월 실업은 ''과거지사''라며 다음 분기부터의 반등에 걸었다.
미 경기가 이르면 다음 분기부터 회복하리라는 근거의 하나를 제공한 경제성장률이 실제보다 높을 지 모른다는 지적도 뒤로 제껴졌다. 백악관 대변인 아리 플라이셔는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2.0%가 하향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51.24로 전날보다 154.59포인트, 1.43%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66.61을 기록, 18.03포인트, 1.44%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45.33포인트, 2.11% 높은 2,19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실업률은 3월 4.3%에서 4.5%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실업률 4.5%는 지난 98년 10월 이후 2년반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일자리는 소폭 늘어나리라는 관측을 깨고 10년여중 가장 많은 22만3,000개가 날아갔다.
이날 주요 지수는 실업증가 소식에 하락출발했다가 오전 11시 무렵 상승반전, 죽죽 뻗어나갔다. 나스닥시장은 거래가 활발, 20억5,200만주가 손을 바꿨다. 뉴욕증권거래소는 11억9,700만주에 그쳤다.
주간으로는 나스닥지수가 5.6%, 다우존스지수는 1.3%, S&P 500 지수는 1.1% 상승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기술주와 함께 금융, 제약, 석유 등 구경제주가 빠짐없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만 램버스의 특허소송 기각과, 차익실현에 밀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7% 떨어졌다.
램버스는 독일 반도체회사 인피니온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세 건의 소송이 연방법원에 의해 모두 기각되면서 19.6% 급락했다. 램버스는 그러나 시간외매매에서는 매수세에 합류, 6.3% 반등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4월 고용동향은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과 달리 경기호전 조짐을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노동시장 악화가 오는 15일 금리인하 폭을 크게 할 것이라는 논리가 세력을 얻으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다수의 증시관계자 및 투자자는 4월 실업은 ''과거지사''라며 다음 분기부터의 반등에 걸었다.
미 경기가 이르면 다음 분기부터 회복하리라는 근거의 하나를 제공한 경제성장률이 실제보다 높을 지 모른다는 지적도 뒤로 제껴졌다. 백악관 대변인 아리 플라이셔는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2.0%가 하향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51.24로 전날보다 154.59포인트, 1.43%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66.61을 기록, 18.03포인트, 1.44%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45.33포인트, 2.11% 높은 2,19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실업률은 3월 4.3%에서 4.5%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실업률 4.5%는 지난 98년 10월 이후 2년반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일자리는 소폭 늘어나리라는 관측을 깨고 10년여중 가장 많은 22만3,000개가 날아갔다.
이날 주요 지수는 실업증가 소식에 하락출발했다가 오전 11시 무렵 상승반전, 죽죽 뻗어나갔다. 나스닥시장은 거래가 활발, 20억5,200만주가 손을 바꿨다. 뉴욕증권거래소는 11억9,700만주에 그쳤다.
주간으로는 나스닥지수가 5.6%, 다우존스지수는 1.3%, S&P 500 지수는 1.1% 상승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기술주와 함께 금융, 제약, 석유 등 구경제주가 빠짐없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만 램버스의 특허소송 기각과, 차익실현에 밀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7% 떨어졌다.
램버스는 독일 반도체회사 인피니온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세 건의 소송이 연방법원에 의해 모두 기각되면서 19.6% 급락했다. 램버스는 그러나 시간외매매에서는 매수세에 합류, 6.3% 반등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