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김태호(49·홍익대교수)씨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단색에 수백개의 사각형 구멍이 뚫린 ''내재율''연작들을 출품했다.

작가는 캔버스에 물감을 겹겹이 쌓아 올리는 작업을 한다.

그 물감층을 칼로 잘라내면 수백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단색의 은은한 ''색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70년대 모노크롬(단색조)회화운동을 주도했던 작가는 86년 동아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했다.

22일까지.

(02)732-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