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거물급 인사 5백여명이 8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포천 글로벌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미 경제전문지 "포천"이 주관하고 홍콩정부가 약 1천만홍콩달러(한화 약15억원)를 지원하는 행사로 장 주석(8일)과 탁신 시나와트라 태국 총리(9일),클린턴 전 대통령(10일) 등 3명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의 새로운 모습"을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후 기업활동 <>아시아의 특징 및 우월한 부문 <>중국의 새로운 면모:서부 대개발 <>신세대 지도자들의 미래전망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중국에서는 장 주석 외에 WTO가입을 책임지고 있는 쩡페이옌 국가계획위원회 주임과 서부 대개발 문제를 주관하는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스광성 부장 등 주요인사 25명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