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 2세,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슬람사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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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일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슬람사원을 방문,수세기에 걸친 기독교계와 이슬람교도간의 갈등등 모든 종교간의 반목과 갈등의 해소를 호소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시리아를 방문중인 교황은 이날 다마스쿠스의 오마야드 이슬람사원을 방문,율법학자 등 시리아 이슬람 성직자들의 영접을 받은뒤 1시간30분 가량 사원에 머물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교황의 역사적인 방문이 이루어진 오마야드 이슬람사원은 과거 로마시대교회가 위치했던 곳으로 순교자 세례 요한의 묘지가 위치하고 있어 기독교들의 순례지가 돼왔다.
교황 바오로 2세는 앞서 다마스쿠스의 압바신 축구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요르단 팔레스타인 등지에서 몰려든 신도 약 4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미사를 집전했으며 그리스의 가톨릭계 및 시리아 성직자들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
교황은 이날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론에서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은 여러시대에 걸쳐 상대방을 공격했으나 이제 우리는 전능하신 신의 용서를 청하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슬람 지도자와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제 우리의 위대한 종교 공동체를 더 이상 갈등이 아니라 존경할 만한 대화의 집단으로 만들어 달라는게 나의 열렬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바오로 2세는 7일엔 지난 67년 이스라엘에 점령됐다가 74년 반환된 골란고원의 "유령 마을" 퀴네이트라시도 방문,특별기도회를 가졌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시리아를 방문중인 교황은 이날 다마스쿠스의 오마야드 이슬람사원을 방문,율법학자 등 시리아 이슬람 성직자들의 영접을 받은뒤 1시간30분 가량 사원에 머물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교황의 역사적인 방문이 이루어진 오마야드 이슬람사원은 과거 로마시대교회가 위치했던 곳으로 순교자 세례 요한의 묘지가 위치하고 있어 기독교들의 순례지가 돼왔다.
교황 바오로 2세는 앞서 다마스쿠스의 압바신 축구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요르단 팔레스타인 등지에서 몰려든 신도 약 4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미사를 집전했으며 그리스의 가톨릭계 및 시리아 성직자들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
교황은 이날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론에서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은 여러시대에 걸쳐 상대방을 공격했으나 이제 우리는 전능하신 신의 용서를 청하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슬람 지도자와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제 우리의 위대한 종교 공동체를 더 이상 갈등이 아니라 존경할 만한 대화의 집단으로 만들어 달라는게 나의 열렬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바오로 2세는 7일엔 지난 67년 이스라엘에 점령됐다가 74년 반환된 골란고원의 "유령 마을" 퀴네이트라시도 방문,특별기도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