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6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2억7,200만 달러의 적자로 올들어 월별동기 중 무역수지 개선폭이 가장 좋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은 15억2,100만달러, 수입은 17억9,3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2억7,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의 5억5,500만달러 및 2, 3월 같은 기간의 9억4,700만달러, 6억2,100만 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으며 지난해 5월의 7억5,400만 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개선됐다.

정부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및 어린이날 연휴 등이 몰려있어 추세나 증감률을 말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5∼6일 이틀 동안 수출은 21억달러, 수입은 13억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였다.

올들어 5월 6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 감소한 540억800만달러, 수입은 6.9% 줄어든 510억4,200만달러로 29억6,6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3,300만달러 적자를 보인 바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