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에 육박하는데 동조, 83선을 넘어섰다.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닛케이 225지수와 나스닥선물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섰고, 달러/원 환율과 금리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7일 진념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GDP성장율이 4%까지 나올 수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에 힘을 넣어 줬다.

투자심리가 달아오르면서 상한가종목이 속출,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60개가 넘는 종목이 가격제한폭을 위로 채웠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4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2.52포인트, 3.13% 오른 83.00을 가리켰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98.00으로 3.20포인트 상승했다.

거래소에서 증권주가 급등하면서 단기투자자들이 이동해 거래량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4억주 이상이 손을 옮기며 전날 거래량을 넘어섰다.

다음이 상한가에 닿으며 7개월만에 5만원대에 올라선 것을 비롯, 인터넷 관련주가 큰 폭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이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대인 473억원을 순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주체로 떠오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8억원과 16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45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105종목이 내렸다.

세종증권 임정석 코스닥팀장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활발한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며 "거래소에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부 개인 관심이 옮겨갔지만 지속적으로 순환매가 일고 있어 내부 요인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그러나 지난주 말 실업지수가 악화됐음에도 석연치 않은 상승을 한 나스닥지수는 조정이 필요해 보이는 만큼 추가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