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는 어버이날을 맞아 훈련병 어머니 2백여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어머니 초청 병영체험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훈련소측은 훈련병 어머니 2천4백여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6백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내무반별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2시 입소하는 어머니는 아들로부터 카네이션을 받은 뒤 제식훈련 및 기초 유격훈련을 참관하게 된다.

이날 밤에는 아들과 함께 점호를 받고 초소근무까지 체험한다.

어머니들은 9일 새벽 6시에 기상해 아들과 함께 1㎞를 구보한 뒤 총검술,제식훈련,K-2 사격,기초유격,화생방 가스체험 등 신병교육훈련을 받는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