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은행들의 한국에 대한 대출규모는 작년말 현재 전년대비 3% 줄어든 5백88억1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이 5일 발표한 분기별 대출통계에 따르면 1997년 금융위기 이후 대아시아 대출 감소추세를 반영, 한국에 대한 대출규모가 이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은행들이 한국에 빌려준 5백88억1천만달러 가운데 단기(1년만기)대출 비중은 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중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