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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자유치 급물살 탈듯..하이닉스 금융지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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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금융지원안이 하이닉스측이 요구한 "원안"대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하이닉스 반도체의 외자유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금융지원안이 확정되자 채권단으로부터 지원안을 공식 통보받으면 계획대로 해외 자본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은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기위해 이미 지난 4일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이달말까지 미국과 유럽지역을 순회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증권 발행에 대한 투자 설명회(IR)를 열 계획이다.

    하이닉스가 발행할 증권은 DR(주식예탁증서)과 하이일드 본드로 총 1조8천억원에 달한다.

    하이닉스는 우선 사모 DR을 발행하고 이어서 공모 DR과 하이일드 본드를 발행,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이 기존 부채상황에 사용되지 않도록 기존 부채의 만기 연장을 요구해왔으므로 해외 자금 유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이미 주요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채무 조정을 전제로 투자 약속을 받아 놓고 있다면서 이르면 7월께면 증권 발행 자금이 일부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닉스는 외자유치가 성공하더라도 해결해야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반도체가격이 회생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영업에서 이익을 내려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반전돼야한다는 얘기다.

    더욱히 하이닉스는 생산 수익성이 경쟁사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반도체 가격이 수익성 확보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후발업체들의 기술추격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하이닉스반도체가 살기 위해서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반도체 단가를 낮추는 방법 밖에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금융단의 지원과정에서 보증여력이 없는 서울보증보험을 동원한 것도 하이닉스로서는 부담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이 6천억원을 보증토록 함으로서 특혜시비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금융권 일각의 시각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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