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랜드로 佛서 향수신화 창조 .. 카트린 도팽 성공경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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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랑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성 경영인, 카트린 도팽.
프랑스 언론은 향수의 나라 프랑스에서 외국 브랜드로 새로운 향수 신화를 창조한 그를 ''마담 롤리타''라고 부른다.
태평양의 ''롤리타 렘피카'' 향수를 출시 3년만에 프랑스 최고급 향수 브랜드로 만든 주인공이다.
최근 경제 일간지 레제코는 태평양 유럽(Pacific Europe) 카트린 도팽 사장을 가리켜 한국 화장품을 유럽 고급품 시장에 진출시킨 ''트로이의 목마'' 같은 존재로 표현했다.
월간지 앙트르프랑드르는 롤리타 렘피카의 성공을 상세히 보도하며 이는 한국 대기업과 업계 전문 경영인,패션 디자이너 롤리타 렘피카간 3자 시너지 효과의 결과라고 보도했다.
대학졸업과 함께 입생 로랑에 입사하며 화장품과 첫 인연을 맺은 도팽은 유럽 화장품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 경영인이다.
프랑스 종합 화장품업체 이브 로세에서 10년간 해외영업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브 로세를 오늘날 프랑스 최대 화장품 생산.유통업체로 키운 주인공도 바로 도팽이다.
더 이상 도전 목표가 없어 이브 로세를 떠난 그는 아직도 이 회사와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6년에는 태평양 그룹의 최고 경영진에 이브 로세 경영 벤치마킹 본사 견학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급 화장품업계에서 잔뼈가 굳은 베테랑이지만 97년 태평양의 롤리타 렘피카로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을 때 그의 성공을 확신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시세이도 같은 일본업체도 브랜드 인지도를 심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한국기업으로선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을 뒤엎고 출시 2년만에 롤리타 렘피카가 유럽 향수시장 점유율 1%선을 넘어서며 다시 한번 마케팅의 귀재 카트린 도팽의 기적이 증명됐다.
2001년 현재 롤리타 렘피카는 유럽 고급 향수시장 점유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프랑스에선 시장 점유율 2%로 6위다.
도팽 사장의 사업신조는 리스크와 도전이다.
그는 "인생의 가장 큰 리스크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놓치는 것"이라고 한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태평양의 신제품 ''장 샤를르 카스텔바작'' 출시를 앞두고 지금 유럽 향수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 프레타포르테 협회 회장이자 요즘 프랑스 젊은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카스텔바작과 향수업계의 마술사 도팽의 합작품이 또 다시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
프랑스 언론은 향수의 나라 프랑스에서 외국 브랜드로 새로운 향수 신화를 창조한 그를 ''마담 롤리타''라고 부른다.
태평양의 ''롤리타 렘피카'' 향수를 출시 3년만에 프랑스 최고급 향수 브랜드로 만든 주인공이다.
최근 경제 일간지 레제코는 태평양 유럽(Pacific Europe) 카트린 도팽 사장을 가리켜 한국 화장품을 유럽 고급품 시장에 진출시킨 ''트로이의 목마'' 같은 존재로 표현했다.
월간지 앙트르프랑드르는 롤리타 렘피카의 성공을 상세히 보도하며 이는 한국 대기업과 업계 전문 경영인,패션 디자이너 롤리타 렘피카간 3자 시너지 효과의 결과라고 보도했다.
대학졸업과 함께 입생 로랑에 입사하며 화장품과 첫 인연을 맺은 도팽은 유럽 화장품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 경영인이다.
프랑스 종합 화장품업체 이브 로세에서 10년간 해외영업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브 로세를 오늘날 프랑스 최대 화장품 생산.유통업체로 키운 주인공도 바로 도팽이다.
더 이상 도전 목표가 없어 이브 로세를 떠난 그는 아직도 이 회사와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6년에는 태평양 그룹의 최고 경영진에 이브 로세 경영 벤치마킹 본사 견학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급 화장품업계에서 잔뼈가 굳은 베테랑이지만 97년 태평양의 롤리타 렘피카로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을 때 그의 성공을 확신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시세이도 같은 일본업체도 브랜드 인지도를 심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한국기업으로선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을 뒤엎고 출시 2년만에 롤리타 렘피카가 유럽 향수시장 점유율 1%선을 넘어서며 다시 한번 마케팅의 귀재 카트린 도팽의 기적이 증명됐다.
2001년 현재 롤리타 렘피카는 유럽 고급 향수시장 점유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프랑스에선 시장 점유율 2%로 6위다.
도팽 사장의 사업신조는 리스크와 도전이다.
그는 "인생의 가장 큰 리스크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놓치는 것"이라고 한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태평양의 신제품 ''장 샤를르 카스텔바작'' 출시를 앞두고 지금 유럽 향수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 프레타포르테 협회 회장이자 요즘 프랑스 젊은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카스텔바작과 향수업계의 마술사 도팽의 합작품이 또 다시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