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제작 평양시 지적도면 발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10년대에 제작된 평양시 지적도면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한국전쟁 당시 중앙정부문서보관소 지하창고에 보관하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평양시 지적도를 부산에 있는 정부문서 임시보존창고에서 최근 찾아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1910년에서 1918년까지 일제가 정밀 측량 결과를 토대로 지번과 지목,면적 등을 기록한 평양시 최초의 지적도면으로 A3 용지 1백84장에 달한다.
이 지적도는 원본이 전혀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서울시는 최신 컴퓨터 장비를 활용해 이 지적도를 스캔으로 떠 CD 롬에 담는 작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미지 전산화일 구축 전문팀을 구성,부산에 파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적도는 그동안 변천된 남.북한간의 지적도면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며 "향후 서울시와 평양시간 교류가 이뤄지면 이 지적도를 담은 CD 롬을 평양시에 기념품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서울시는 한국전쟁 당시 중앙정부문서보관소 지하창고에 보관하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평양시 지적도를 부산에 있는 정부문서 임시보존창고에서 최근 찾아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1910년에서 1918년까지 일제가 정밀 측량 결과를 토대로 지번과 지목,면적 등을 기록한 평양시 최초의 지적도면으로 A3 용지 1백84장에 달한다.
이 지적도는 원본이 전혀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서울시는 최신 컴퓨터 장비를 활용해 이 지적도를 스캔으로 떠 CD 롬에 담는 작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미지 전산화일 구축 전문팀을 구성,부산에 파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적도는 그동안 변천된 남.북한간의 지적도면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며 "향후 서울시와 평양시간 교류가 이뤄지면 이 지적도를 담은 CD 롬을 평양시에 기념품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