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니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커뮤니티사이트인 프리챌이 테트리스 포커 등 미니게임을 대폭 강화한데 이어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동창찾기 사이트인 다모임 등도 조만간 미니게임 시장에 뛰어들 태세다.

지난 2월말 미니게임 시장에 뛰어든 라이코스코리아도 조만간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이달 중순께 고도리 카드 등 미니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다모임은 동창회 모임을 연결시킨 게임서비스로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37만개의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있는 프리챌은 미니게임을 커뮤니티와 결합시켜 미니게임 매니아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대형 포털업체들이 잇달아 미니게임 시장공략에 나서면서 온라인 미니게임 시장에서 한게임의 독주시대가 위협받고 있다.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중인 한게임의 매출액은 유료화 첫달이었던 지난 3월에 7억5천만원을 기록했으나 4월에는 6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새로운 게임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동시방문자수가 8만5천명에서 9만명 가량으로 다소 늘었지만 기대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게임업체인 엠게임도 최근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한게임에 도전장을 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