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일신랩' .. 바이오 장비 국산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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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랩(대표 홍성대)은 바이오 및 생명공학 관련 장비제조업체이다.
지난 88년 일신엔지니어링으로 출발했으며 94년 일신랩으로 회사이름을 바꾼후 바이오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 고객이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식품연구소,농업 관련 연구소,생명공학 연구소,각 대학의 실험실,병원,생체 보존연구원,보건 연구소 등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신랩은 지난 97~98년에 동결 건조기(Freeze Dryer)와 초저온 냉동고(Deer Freezer)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1백% 수입에 의존하던 두 품목이 국내에서 개발됨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결 건조기란 혈청,왁진 항생물질,효소,호르몬 등의 의약품과 식품 및 건강식품을 조직변화없이 건조하는 기계다.
원료를 빙점 이하 온도에서 동결시킨 다음 진공상태에서 수분을 승화시켜 수분을 제거한다.
회사측은 이 때문에 시료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 및 수축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 맛과 향기를 보존하고 비타민 단백질의 보존이 양호하며 물에 대한 복원성이 좋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초저온 냉동고는 시약이나 생물학적 미생물,생체 균주 등을 급속 동결시켜 시료나 샘플등을 영구 보존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실험용 동물을 급속 동결시켜 실험 재료로 사용하는데도 초저온 냉동고가 활용된다.
일신랩은 영하 1백50도까지 급강하시키는 급속 냉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신랩이 내놓은 초저온 냉동고 전품목은 유럽연합의 인증기관인 TUV로부터 인증받아 유럽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일신랩은 이와함께 제빙기 진탕기 질소탱크 전기로 초음파세척기 미니원심분리기 등 바이오 연구의 기초장비를 내놓고 있다.
일신랩이 이같은 바이오 기초장비를 개발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부설연구소를 설치한데다 대학 및 연구소와 R&D(연구개발)를 연계시켰기 때문이다.
한양대학교와 함께 연구했던 "냉수 온수 및 제빙기능을 갖는 복합냉동시스템"은 이미 실용신안을 출원했으며 한국기계연구소와 함께 한 "의학용 동결건조기"도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는 여수수산대학교와 함께 "고품질 횟감냉장 시스템 보관 냉동실"개발을 진행중이다.
일신랩은 적극적 R&D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27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4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90억원을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99년까지 1억원에 미치지 못하던 순이익도 지난해 4억5천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엔 13억5천만원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해외로부터의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3월 미국 피트콘 전시회 참가이후 미국 멕시코 일본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등에서 주문이 잇달아 올해 수출액이 3백만달러(원화기준 40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대형 정수기 업체들이 각종 연계사업을 제시해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신랩은 지난해 8월말 삼성그룹 계열의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0억원을 투자유치했다.
현재 자본금은 7억7천5백만원이다.
초저온 냉동고 등 바이오 기초장비는 경기도 양주군의 자체공장에서 생산된다.
(02)491-4073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 개요
<>설립일 : 1988년 12월
<>자본금 : 7억7천5백만원
<>주요사업 : 초저온 냉동고, 동결건조기 등 바이오 연구 기초장비 제조
<>2000년 매출액 : 40억원
<>2000년 순이익 : 4억5천만원
지난 88년 일신엔지니어링으로 출발했으며 94년 일신랩으로 회사이름을 바꾼후 바이오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 고객이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식품연구소,농업 관련 연구소,생명공학 연구소,각 대학의 실험실,병원,생체 보존연구원,보건 연구소 등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신랩은 지난 97~98년에 동결 건조기(Freeze Dryer)와 초저온 냉동고(Deer Freezer)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1백% 수입에 의존하던 두 품목이 국내에서 개발됨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결 건조기란 혈청,왁진 항생물질,효소,호르몬 등의 의약품과 식품 및 건강식품을 조직변화없이 건조하는 기계다.
원료를 빙점 이하 온도에서 동결시킨 다음 진공상태에서 수분을 승화시켜 수분을 제거한다.
회사측은 이 때문에 시료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 및 수축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 맛과 향기를 보존하고 비타민 단백질의 보존이 양호하며 물에 대한 복원성이 좋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초저온 냉동고는 시약이나 생물학적 미생물,생체 균주 등을 급속 동결시켜 시료나 샘플등을 영구 보존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실험용 동물을 급속 동결시켜 실험 재료로 사용하는데도 초저온 냉동고가 활용된다.
일신랩은 영하 1백50도까지 급강하시키는 급속 냉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신랩이 내놓은 초저온 냉동고 전품목은 유럽연합의 인증기관인 TUV로부터 인증받아 유럽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일신랩은 이와함께 제빙기 진탕기 질소탱크 전기로 초음파세척기 미니원심분리기 등 바이오 연구의 기초장비를 내놓고 있다.
일신랩이 이같은 바이오 기초장비를 개발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부설연구소를 설치한데다 대학 및 연구소와 R&D(연구개발)를 연계시켰기 때문이다.
한양대학교와 함께 연구했던 "냉수 온수 및 제빙기능을 갖는 복합냉동시스템"은 이미 실용신안을 출원했으며 한국기계연구소와 함께 한 "의학용 동결건조기"도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는 여수수산대학교와 함께 "고품질 횟감냉장 시스템 보관 냉동실"개발을 진행중이다.
일신랩은 적극적 R&D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27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4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90억원을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99년까지 1억원에 미치지 못하던 순이익도 지난해 4억5천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엔 13억5천만원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해외로부터의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3월 미국 피트콘 전시회 참가이후 미국 멕시코 일본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등에서 주문이 잇달아 올해 수출액이 3백만달러(원화기준 40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대형 정수기 업체들이 각종 연계사업을 제시해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신랩은 지난해 8월말 삼성그룹 계열의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0억원을 투자유치했다.
현재 자본금은 7억7천5백만원이다.
초저온 냉동고 등 바이오 기초장비는 경기도 양주군의 자체공장에서 생산된다.
(02)491-4073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 개요
<>설립일 : 1988년 12월
<>자본금 : 7억7천5백만원
<>주요사업 : 초저온 냉동고, 동결건조기 등 바이오 연구 기초장비 제조
<>2000년 매출액 : 40억원
<>2000년 순이익 : 4억5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