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9일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늘어난 6천2백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백53.4%, 2백30.8% 증가한 4백8억원과 3백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지급으로 당기순이익은 7.4% 줄어든 1백13억원에 머물렀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중동지역의 담수화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1.4분기중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8.7% 증가한 8천3백43억원 규모를 수주한 만큼 올해 목표치인 3조4천8백12억원의 수주와 2조5천5백27억원의 매출, 1천1백56억원의 경상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