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초순을 겨우 넘겼는데 날씨는 어느덧 초여름의 더위를 쫓고 있다.

얼음이 들어간 냉콩국수나 화채는 아직 이르다해도 무언가 시원하고 맛깔스런 것에 끌리는 계절.차게 먹으면 더 맛있는 수프가 있다.

바로 파프리카 수프다.

상큼한 원색에 비타민 성분이 가득한 파프리카 수프는 끓인 후 식혀 차게 먹으면 맛도 색깔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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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법 ]

<>준비 재료

붉은파프리카 2개
양파 반개
생크림 4백ml
우유 2백50ml
닭육수 2백50ml
밥 1/2컵
버터 한큰술

<>만드는 순서

1.파프리카는 불에서 직접 구워내거나 오븐에 넣어 살짝 구운 후 지퍼백에 넣어 두었다가 껍질을 벗겨 2~3cm 정도 크기로 자른다.

지퍼백에 넣는 이유는 안쪽에 습기가 차면 껍질이 일어나 좀 더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기 때문이다.

2.양파는 잘게 다진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1의 껍질 벗겨 잘라 놓은 파프리카를 넣는다.

잘 볶다가 육수와 우유,밥을 넣은 후 중간 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3.(2)의 수프가 어느 정도 되직하게 졸아들면 생크림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인 후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4.블렌더에 (3)을 넣고 곱게 갈은 후 다시 한소끔 끓여 식힌다.

5.냉장고에 두어 차게 식힌 수프 위에 생크림으로 장식해 낸다.

*파프리카의 색에 따라 다양한 색의 스프를 만들 수 있다.

김미영 < 라 퀴진 조리강사 3444-58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