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뉴욕증시 약세를 지나 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은 오름세로 거래를 열었다.

10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 577.38을 기록, 전날보다 1.46포인트, 0.25% 하락했다.

옵션만기일 부담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적극 나서지 않아 낙폭이 넓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0.10% 상승한 79.6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선물 6월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0.28% 상승한 72.20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약세 출발한 가운데 포항제철도 1% 넘게 하락했다.

한국전력, 한국통신,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해 왔던 개인이 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억원, 1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기계, 종합금융, 유통업 등이 1% 안팎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상승 종목은 326개로 하락 종목 262개를 앞지르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