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80선에서 상승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6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이 0.8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기업은행 등 상위 5개사 모두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하나로통신의 경우 전날보다 3.27% 올라 3,790원을 기록중이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1.20포인트, 1.51% 오른 80.79를 가리키고 있다.

닷컴주의 선전도 눈에 띠고 있다. 닷컴 3인방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 컴퓨터가 2∼3% 상승했다.

최근 일본 진출 연기, 성장전망 불투명 등으로 약세의 골이 깊었던 엔씨소프트가 10만원대를 뚫어 전날보다 4.04% 올라 10만 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옥션도 개장초 약보합에서 벗어나 1.05%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버추얼텍은 자사 그룹웨어 ''조이데스크''가 소프트웨어 전문평가사이트 투카우스로부터 최우수 평점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8.55% 오른 1만8,4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전 업종에 걸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타업종이 2.41%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 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스닥 주식 매수에 적극적이었던 증권사에서 현재 11억원의 매도우위로 기관의 순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16개 포함 40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126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