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나란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데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변동성 우려감 등의 악조건을 딛고 반등에 성공,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44%) 오른 581.38로 마감됐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매물은 예상과 달리 장세에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천4백83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선물지수를 끌어올려 7백35억원이나 되는 프로그램 매수를 일으킨 것도 프로그램 순매도 충격을 줄인 요인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82포인트(2.28%) 오른 81.41에 마감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