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과 제기1동 일대에 총 4천5백가구의 아파트를 세우는 재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있는 용두1구역 용두2구역 제기4구역 전농6구역 답십리14구역 등 5개 구역 총 23만5천8백54㎡를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계획안을 마련,주민 공람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구역은 각각 건폐율 60%이하,용적률 2백38∼2백50%가 적용된다.

아파트 건립예정 규모는 용두1구역에 10∼20층 아파트 15개동 1천14가구,용두2구역에 16∼20층 아파트 9개동 5백가구 등 총 4천5백가구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구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오는 9월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사업계획안을 상정하고 재개발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