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10일 ECB는 기준 금리를 4.75%에서 4.50%로 낮추고 대출금리와 예치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CB는 역내 최대 경제인 독일의 지난 3월 생산활동이 3.7% 감소하는 등 경기둔화가 뚜렷해지자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그동안 물가불안을 들어 미국이 요구한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ECB의 금리인하에 반응, 이날 오전 7시 10분(국내 시각 밤 9시 10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42포인트 급등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