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고위관리 회의(SOM)에 처음으로 대사급 대표를 파견한다.

이 회의에는 최영진 외교부 외교정책 실장과 미사일방어(MS)체제 설명차 아시아를 순방중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참여할 예정이서 남·북·미 3자간 접촉이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1일 "7월말로 예정된 ARF 외무장관회의의 준비를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리용호 본부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북한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