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사람들은 마케팅 계획서부터 가족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창조하고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정보가 디지털형태로 만들어지면 관리하기 쉽지 않다.
이는 "냅스터"같은 서비스나 e메일 이용성향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e메일 내용은 흔히 보낸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
최근들어 개인들이 배포하는 디지털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정보보안회사인 오센티카(www.authentica.com)는 개인들에게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관리시스템 판매업체 알케미디어도 회사 대상으로 판매해온 정보통제소프트웨어를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를 통해 개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온라인으로 정보파일을 보내면서 받는 사람이 정보를 볼 수만 있고 내용을 저장하거나 복사할 수는 없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인쇄가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또 정해진 날짜와 시간 이외에는 메시지를 읽지 못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같은 정보관리는 주로 정보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보안코드나 수신인의 PC에 있는 복사나 인쇄명령을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