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지난 1월 외환거래 전면자유화 이후 아직까지는 급속한 자금유출과 같은 특이 동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거주자의 대외 경상지급 규모는 증여성송금 2억3천만달러,여행경비(해외유학비 포함) 8천9백만달러,해외이주비 3천9백만달러 등 모두 3억5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월평균 3억2천7백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해외교포가 원화금융자산을 반출한 규모도 5건 1천7백만달러로 지난 1월 14건 2천4백만달러,2월 8건 3천8백만달러,3월 16건 4천5백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한번에 1만달러가 넘는 외화를 휴대.반출한 경우도 1백7건 4천1백만달러로 전달 1백69건 4천3백만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