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병현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팀이 5대 6으로 패해 승리나 홀드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방어율은 4.12로 소폭 낮췄다.

에리조나는 9회말 공격에서 김병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미구엘 바티스타가 10회 1점을 내줘 5대 6으로 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