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박씨가 20여건의 병역비리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14일 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찰과 군 검찰은 이날까지 국방부 합조단 이모(46)·윤모(46)준위를 비롯 탤런트 출신 김모(54)여인,변호사 사무장 최모(50)씨,술집주인 김모(57)씨,병무청 직원 박모(53·6급)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이모(52·여)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과 군 검찰은 박씨 검거 이후 국방부 합동조사단장 출신인 김모 예비역 소장 등 관련자 1백여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