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시대의 부활?''

텍사스 주지사 출신의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미국에서 ''카우보이 부츠'' 열풍이 불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3일 "카우보이 부츠를 생산하는 신발 업계가 부시 대통령의 최대 수혜자"라며 의사 변호사를 비롯 비밀요원들도 이 부츠를 애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부츠 붐의 신호탄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월 텍사스주에서 개최된 취임연회장에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나타나면서부터.이후 부츠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부츠는 사라지지 않는다(Boots never go away)''란 유행어도 생겼다.

카우보이 부츠는 끝이 뾰족한 남성용 장화로 학교나 회사 로고,국기 등을 새겨넣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