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는 로마법이,한국에선 한국정서가 통한다"

코가콜라와 펩시콜라와 지금까지의 글로벌 광고전략에서 탈피해 한국적인 정서를 강화한 새 광고를 잇따라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누구에게나 한번쯤 있음직한 기분 좋은 추억을 들추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리는 새 광고를 이달 3일부터 방송중이다.

카피는 "사는 맛을 느껴요"다.

기차로 출장가는 젊은 직장인이 옆자리에 예쁜 여인 대신 꼬마가 앉아 있음을 확인하고 실망한다는 지극히 한국적인 스토리를 소재로 삼았다.

"언제나 코카콜라","코카콜라 즐겨요"등의 카피에서 보듯 상쾌함을 강조하는 광고를 1백년 넘게 해 온 코카콜라로서는 중대한 변신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