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경관무력증을 보이는 산모 45명에게 자궁경관봉축술을 실시한 결과 40명이 성공했고 태아의 생존율을 38%로 높일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궁경관무력증은 힘없는 자궁이 일찍 열려 태아를 담고 있는 양막이 삐져 나와 양수가 터짐으로써 미숙한 태아가 사산되는 질환이다.

이 교수는 임신 16~28주까지의 환자를 대상으로 80~5백80cc의 양수를 빼낸 다음 수축된 자궁을 묶어 주는 자궁경관봉축술을 실시해 이같은 좋은 치료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궁경관무력증으로 양막이 탈출되면 태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수술법을 통해 더 많은 태아의 목숨을 건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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